삭풍입니다
출근 후 맛보기로 한 포듐커피
아주 시원하게 연속으로
진한맛 중간맛 연한맛으로
드립 할 생각입니다
제가 음미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게 아쉽지만
나눔은 좋은거니까!
난 어제 음미해 봤으니깐
각얼음 3개와 커피잔을 준비하고
여과지를 넣고
에티오피아 이르가체프를
조심스럽게 담는다
여과지 주변을 톡톡 건드려서
에티오피아 이가르체프를
평탄화하고
조금씩 아주 천천히 99도의 물을 붓는다
드립되면서 퍼지는 그 향을 나만 한가득 음미한다
왜?
난 못마시니깐 ㅡㅡ!
천천히 진하게 드립되는 과정을 2분간 지켜본다
여과지의 1센티부분은 이번에도 담궈야한다
2분이 지났다면
얼음 3개가 든 2잔을 더 준비한다
옆에 나의 드립과정을 보느라 사람들이 꼬이지만
애써 의연하게 드립에만 집중한다
첫잔의 진한커피를
세컨잔에 반만 여과지에 담는다
그리고 남은 반은 뜨거운 물로 채우고
다시 2분간 진하게 우러나도록 지켜본다
왼쪽은 세컨 중간맛
오른쪽은 퍼스트 진한맛
진한 이가르체프
퍼스트 잔에 얼음 2개를 추가로 넣고
상급자에게 헌납한다
매우 만족해하면서 짓는 그 표정이란
그 느낌 이어서
진한 첫 향과 함께하는 한 모금이란
.
.
으음~~~~~~
할 말이 없으시다
그냥 이 순간을 즐길뿐~~♡♡♡
세컨 드립이 완성 되었다
중간맛의 이가르체프
세컨을 만들듯
써드도 여과지를 올리고
중간맛의 이가르체프를 절반만 넣는다
그리고
남은 물을 채우고
5분간 긴 기다림
마지막 잔은 좀 더 지켜봐야한다
세컨잔에 얼음 2개를 추가로 넣고
다시 다른 상급자에게 헌납
으음~~~~~~
당신도 말을 아끼는구려
허허~~~~~~
긴 5분간의 기다림 끝에
써드완성
연한 이가르체프!
엑기스가 쫙 빠지는구나!
뷰를 보면 알겠지만 색이 부드러운 브라운
드립커피를 시작하거나
까도녀들이 즐길법한
그런 류의 최고급커피
오늘은 후배에게 써드를 선물했다
이거 맛보면 다시는 과거의 커피를 찾지않을거야
마신걸 후회할거다
그래도 음미해볼테냐?
넵!
잔을 건네는 내 손이 떨린다
막잔인데 ㅠ
오호~~죽여줍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후배야!
형도 안단다
ㅠㅠ
처음 그 모습!
형은 알고 있고
고맙다
에티오피아 이가르체프!
아래 로고를 클릭하시면 포듐으로 슝~~~
Podium Coffee
www.podiumlab.co.kr
위 포스팅은 포듐커피로부터 제품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블로그앱 설치 URL을
네이버앱 알림으로 전송했습니다.
알림이 오지 않는다면,
네이버앱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하거나,
로그아웃상태인지 확인해주세요
닫기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